따뜻한 산후도우미 도담도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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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부로
정부지원 도담도담 산후도우미님과
11일간의 생활이 끝났어요ㅜㅜ
왜 10일도 아니구 15일도 아닌지
이제부터 써보려구요ㅎㅎㅎ
처음엔 보건소에서 받은 리스트에
업체가 너무 많아서 고민했어요.
후기도 너무 다양하구요~
그러다가 내린 결론은
이모님은 복불복이고
만약 어떤 일이 생길때 그걸 해결하는 업체의
대응력이겠구나 싶어서 선택했어요, 도담도담.
조리원있을때
계약금까지 내고 날짜도 조율하고
이제 집에 갈 일만 남았구나 했는데
웬걸! 뉴스로 보니 코로나는 점점 심해지고
불안감에 집에 외부인 안되겠구나 싶어서
급 취소했어요^^;
그러다가 지인이 추천해준
다른 업체 이모님의 좋은 후기듣고
또 급하게 그 분을 지정해서 15일 하기로 한거에요.
아니 근데 그 분이 3일전에 일이 생겨서 못 오시고
다른분으로 대체된거에요!
제가 그때 좀 더 꼼꼼하게 체크했어야 했는데
더 좋은분 보내준다는 그 얘기만 믿고
그냥 서비스 진행했는데,
휴...
이 코시국에 자차 없으시고 저희 집에 올 때마다
본인 집에서 오기가 너무 힘들다ㅡ.ㅡ
그 얘기로 아침을 시작하는거에여...
결국 4일만에 보내드렸죠.
자차있는 이모님 부탁하니 없대여. 이 시국에
일 하려는 이모님 자체가 없다(?)는 협박같은
응대에 '아, 여긴 아니다' 싶어서 미련없이
업체를 바꾼거에요. 원래 하기로 했던 도담도담.
취소할때도 일처리 바로바로 해주시더니
다시 요청할때도 제가 요구한 사항대로
이모님 배정해주셨어요.
임*영 관리사님
저한테는 100점 만점에 1000점!
아기케어는 뭐 말할거 없구여~~
산모 상태까지 금방 파악하셔서
뭐 부탁하기도 전에 짠! 뿅! ^^
사실 출산후에 우울감이 좀 있어서
조리원서도 힘들었는데
집에와서 이모님 덕분에 밝아졌어요~
요리는 또 얼마나 잘하시는데요!
반찬 만드는 냄새에 침이 꼴깍꼴깍ㅋㅋㅋ
저보다 더 저희집 살림을 잘해주신
이모님과의 11일.
이렇게 마무리 되었어요♡
제가 항상 이모님께 복 받으실거라 했는데
그동안 제가 복 받았네요~^^